파우스터를 읽고 난 줄거리 및 저자 소개 느낀 점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흥미로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것 같아서 작성해 봅니다.
책이라는 건 참 흥미로운 것 같아요 내가 생각하는 것과 생각하지 못한 것을 책을 통해서
배우는 경우가 많거든요.
독자로서 항상 드는 생각은 작가분들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구나
하면서 존경을 표합니다. 간략하게 적어보겠습니다.
파우스터 줄거리
'파우스터'는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하였고 3년 간의 구상과 집필로 완성된 소설이다.
과연 돈이라면 나의 젊음과 시간을 살 수 있을까요?
현실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일들을 이 소설 속에서는
이루어지게 만드는 메피스토 컴퍼니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내가 꿈꿔왔던 삶 누리고 싶은 젊음을 파우스터로 지목한 젊은 이를 통해
이들과의 연걸선을 통해 이들이 느끼는 모든 감각과 경험을 자신의 것처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넘치는 재력으로 자신의 파우스터가 자신이 생각한 방향이 아닌 삶으로 빠질 것 같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관여를 합니다.
물론 파우스터가 된 젊은 대상은 그 사실을 절대 알 수가 없는 것이죠
자신의 일상과 꿈을 이루기 위한 모든 노력이 어느 돈 많은 늙은 노파에게 낱낱이 공유되고 자신의 삶을 그들에게 재단당하고 완전한 인생의 노예가 되어있음을 모르고 삽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박준석이라는 야구선수는 돈 많은 태근의 파우스터입니다.
어느 날 자신을 찾아와 젊음을 훔치는 파우스트와 그 대상인 파우스터의 존재를 알리고 준석이 지금 그 시스템의 파우스터가 됐음을 알게 됩니다.
자신의 인생이 저당 잡힌 준석은 거머리 같은 파우스트에게서 벗어나려 하지만 자신과 연결되어 자신의 생각과 모든 감각을 공유하는 파우스트를 속이고 벗어나기가 너무 어려운 일입니다.
이런 식으로 파우스트가 파우스터를 선택하면 모든 생각과 감각들이 연결되어 살아가게 되는 내용입니다.
지금 말씀드린 부분은 일부분에 대한 줄거리이며 책을 읽어 나가면서 빠져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호연 저자 소개
김호연 작가는
영화·만화·소설을 넘나들며 온갖 이야기를 써나가는 전천후 스토리텔러이며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첫 직장인 영화사에서 공동 작업한 시나리오 「이중간첩」이 영화화되며 시나리오 작가 반열에 올라선다.
두 번째 직장인 출판사에서는 만화 기획자로 일하며 쓴 「실험인간지대」가 제1회 부천만화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만화 스토리 작가가 되었다.
같은 출판사 소설 편집자로 남의 소설을 만지다가 급기야 전업 작가로 나섰다.
이후 ‘젊은 날 닥치는 대로 글쓰기’를 실천하던 중 장편소설 『망원동 브라더스』로 2013년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소설가가 되었다.
장편소설 『망원동 브라더스』(2013), 『연적』(2015), 『고스트라이터즈』(2017), 『파우스터』(2019)와 산문집 『매일 쓰고 다시 쓰고 끝까지 씁니다』(2020)를 펴냈고, 영화 「이중간첩」(2003), 「태양을 쏴라」(2015)의 시나리오와 「남한산성」(2017)의 기획에 참여했다.
2021년 『망원동 브라더스』에 이은 ‘동네 이야기’ 시즌 2 『불편한 편의점』을 출간했다.
이 책을 읽고 난 느낀 점
이 책에서 느낀 것은 인간의 집요함이라 할 수 있겠다.
소유에 대한 집요는 상황을 내 것으로 만들려 하고, 자유에 대한 집요는 주어진 상황을 깨뜨리려 한다.
여기서 소유와 자유에 충돌을 일으킨다.
참 아이러니하다.
사람은 자유를 갈망해 자신을 묶고 있는 구속구를 벗어던지려 하면서
소유하고 싶은 것은 구속구를 채우려 한다는 것이 아니러니 한 일 아닌가.
그래서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기 마련인 것일까
앞서 말한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기 마련이다. 라는 말은 파우스트에서 신이 말한 한 구절이다.
이 한 줄의 대사가 파우스트가 아닌 파우스터에서 마음에 와닿은 것이 어떻게 보면 웃기는 일이다.
이 책을 접하게 되면 다 읽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것이다.
모든 책이 그렇듯 처음부터 흥미가 유발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20페이지 정도가 넘어가면서부터는 계속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읽으면서도 계속 느끼게 되었던 것은 현재 내 상황을 대입해 보게 된다는 점이다.
과연 지금처럼 살다 보면 파우스트처럼 살 수 있을까? 아니면 결국엔 파우스터가 돼버리는 것일까?라는 생각 말이다.
돈을 많이 벌고 싶고 그 돈으로 행복하게 살고 싶은 마음뿐인 나에겐
결국에 나의 미래는 어떻게 변화가 될 것이며 어떻게 적용되어 이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인가이다.
파우스터가 아닌 파우스트에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선택할 수 없는 삶이어도 좋다.
나는 파우스터가 되기 싫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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